함께하고 싶은 나의 교수님
2023학년도_입상_[디지털미디어학과]_장우진 교수
- 최승규
-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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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꾸준함의 힘을 일깨워주신 교수님 누구에게나 인생의 전환점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기도 하고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바꾸어 놓을 수도 있습니다. 인생의 전환점은 보통 외부 자극으로 인해 생기기 마련인데, 그것이 새로운 환경일 수도, 새로운 사람일 수도, 아주 사소하게는 말 한 마디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있어 인생의 전환점은 장우진 교수님의 '말 한마디'였습니다. 먼저 주제에 앞서 교수님을 처음 뵈었던 시기로 돌아가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장우진 교수님은 제가 학창시절 대학 진학 꿈꾸며 이상적으로 그려왔던 교수님의 모습이셨던 것 같습니다. 제가 장우진 교수님을 처음 뵈며 감히 느낀 것은 학생들의 발전을 위해 항상 진심으로 힘써주시고, 모든 학생들을 단순히 제자로서가 아닌 인격체로서 존중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현업에서 종사하는 전문가와의 만남을 제공하실 정도로 학생의 발전에 힘쓰시는 교수님의 열정에 감사했습니다. 교수님의 교과목 수업엔 '꾸준함'과 '다양한 사고'가 요구됩니다. 교수님께 세 번의 학기동안 수업을 들으며 저는 꾸준함의 힘과 넓은 사고 방식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먼저 장우진 교수님의 강의 방식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교수님의 수업엔 학생들의 학업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가 요구됩니다. 교수님은 학생들에게 역으로 강의를 지도할 기회를 주심으로써 참여도를 높이는 방식의 수업을 진행하십니다. 이 자리를 빌려 솔직하게 말해보자면, 교수님의 수업은 단순히 '편한'수업은 아닙니다. 학생들에겐 과목의 한 챕터를 맡아 책임지고 수업을 준비해 가르쳐야 한다는 부담감도 주어질 뿐더러, 매 수업마다 사례 과제를 바탕으로 학생들 간 논의 시간이 주어지기때문입니다. 제가 장우진 교수님의 첫 번째 수업을 들었을 때엔 이에 대한 철 없는 불만을 가지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오히려 학생들이 수업에 책임감을 가지고 참여할수 있게 해주며 공부에 대한 꾸준한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해줍니다. 이 점에서 장우진 교수님은 저에게 공부에 대한 책임감과 꾸준함의 힘을 일깨워주신 분이십니다. 두 번째로, 교수님은 모든 수업에서 정답을 강요하지 않고 학생 개개인의 의견을 존중하십니다. 매번 진지하게 질문에 답변을 주시고 학생들이 정답이 아닌 대답을 하더라도 긍정적으로 수용해주시고 의견을 존중해주십니다. 이러한 교수님의 소통 방식은 제가 더 넓게 사고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었고 저 또한 타인의 의견을 수용하고 존중하는 방식을 배울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장우진 교수님이 저에게 있어 '함께하고 싶은 교수님'이십니다. 다시 돌아와 저의 전환점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당장은 큰 변화가 없어도 하루하루 꾸준히 쌓아가면 시너지가 폭발적으로 발생하는 순간이 온다." 마지막 학기에 수강한 장우진 교수님의 '영상편집론' 수업에서 교수님께 들은 한 마디입니다. 마지막 학기의 마지막 수업, 어떻게 보면 제 대학 생활의 도착점에서 교수님으로부터 들은 이 한 마디가 저에게 가장 크게 와 닿았습니다. 당시 저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을 준비를 하며 자존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습니다. 지난 4 년 간 나름 학업에 진지하게 임하고 진로를 위해 노력했다고 자신했지만 도착점에서 돌아보니 저는 '평범한 학생 1'에 불과했다는 점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더이상 무언가를 시도하기엔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노력한만큼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생각에 무능력함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수님의 한 마디는 저에게 큰 위로로 다가왔습니다. 말 한마디가 저에게 다시 꾸준히 달릴 힘을 주었고, 노력은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에 믿음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글을 맺으며, 미디어학과 학우분들, 또는 대학으로 첫 발걸음을 내딛는 신입생분들께 장우진 교수님의 수업이 단순히 학문을 위한 수업이 아니라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에겐 남은 대학생활, 그리고 앞으로의 발전을 위한 올바른 자세를 찾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수님의 수업을 통해 저는 꾸준함의 힘과 다양한 사고의 중요성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하루하루 조금씩이라도 노력하면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을 얻었습니다. 앞으로도 교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꾸준히 노력하고 성장하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변화의 원동력이 되어주신 장우진 교수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글을 마칩니다.